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0 ADHD아이의 구매 충동성 조절하기 A는 충동성이 높은 편이다. 무언가에 꽂히면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고 해야할 절차나 원래 해야할 일을 잊거나 무시하기 일쑤다. A의 충동성 대부분은 보통 본인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가끔 튀어나와 나를 두렵게하는 충동성도 있다. 바로 구매 충동성이다. 어릴때부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외엔 딱히 선물을 사주지 않자고 남편과 약속을 했고 아이가 어릴땐 그 약속이 꽤 잘 지켜져왔었다. 하지만 장난감의 종류와 취향이 생긴 이후로,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을 사줬을 때 기뻐하는 아이 얼굴이 좋아서인지 남편은 때론 보상으로 때론 당근에서 싸게 판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장난감을 한아름 안겨주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가 ADHD인것을 알게 되고 앞으로 이런 식의 선물공세는 아이에게 좋은.. 2024. 12. 11. ADHD아이에게 독서가 중요한 이유(전전두엽) 얼마전 EBS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의 전전두엽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이 활성화 되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ADHD라는 질환은 또래보다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게 되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ADHD가 있지만 나름 잘 극복해왔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 이유를 곱씹어보니 아무래도 책이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어릴때부터 책을 매우 좋아했고 친구집에 가면 우리집에 없는 새로운 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시간에 자꾸 책을 보고 싶어해서 성적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었지만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책으로 가득찬 도서관이 교내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2시간 가까이 되는 통학거리도 별로 싫지 않았고 회사에 다니.. 2024. 12. 4. ADHD아이를 혼낼 때 지켜야 할 기준 때와 왔다. ADHD아이들이 가장 증상이 조절하기 어렵고 문제가 도드라지기 시작한다는 2말3초의 시기. 보통 ADHD를 의심하지 못하다가도 초등 2학년에서 3학년을 지나면서 아이의 ADHD적인 증상들이 더 돌출되고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학원등의 피드백에 못 이겨서 아이와 소아정신과를 찾게 되는 시기라고 한다. 그 이유는 초등 1~2학년의 수준의 공부수준과 3학년부터의 공부수준이 차이가 나는데다가 어느정도 사회성이 발달한 또래 사이에서 부족한 사회성이 드러나게 되는 시기이고 학교나 학원 등에서 요구되는 과제 들이 복잡해지면서 또래보다 늦쳐진 실행기능이 티가 나며 부모의 기대치 역시, 이젠 어린애가 아니다라며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전까진 아직 꼬꼬마라고 생각하며 봐주던 부모, 선생님도 아이가 또래보다 늦거.. 2024. 11. 27. ADHD에게 잔소리보다 질문이 효과적인 이유 ADHD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숙명적으로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살게 된다. 일일히 챙겨주지 않으면 스스로 챙기는 일이 거의 없는데다가 또래보다 늘 조심성이 부족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다보니 아이가 학교에 필요한 준비물을 늘 놓치거나 해야할 일정을 잊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아도 아이에게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하지만 ADHD아이들에게 잔소리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낮은 주의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는 말그대로 그냥 방탄유리에 튕겨나가는 총알이 되버리고 만다. 게다가 잔소리를 동반하여 아이의 일정과 준비물을 하나하나 챙겨주다보면 엄마는 엄마대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의 잔소리에 지쳐버린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이 짓을 계속해야하나, 라는 좌절감과 절.. 2024. 11. 20. 이전 1 ··· 4 5 6 7 8 9 10 ··· 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