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1 ADHD아이에게 전화예절 가르치는 법 조카 J는 우리 아들 A보다 4살이 많다. ADHD진단은 A가 더 먼저 받았지만, 사실 J가 ADHD가 아닐까하고 고민했던 건 사실 A 나이보다 훨씬 전이었다. 이런 경우라 나름 A의 진단도 A를 키우는데도 J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 J가 거쳐온 길이 아무래도 A가 가는 길이 되다보니 J가 했던 행동들을 미리 눈여겨보면 A의 행동도 예측이 가능하다. 조카J는 늘 전화를 할 때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툭, 끊어버리는 일이 일쑤여서 내 여동생과 외할머니, 그리고 나를 모두 답답하게 만들때가 많았다. 그나마 요새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좀 나아졌지만 워킹맘인 내 여동생에게 할 말이 생기면 엄마가 전화를 받을 때 까지 몇번이나 전화를 걸어, 회의중인 제 엄마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겨우 통화가.. 2025. 1. 15. ADHD, 초등 입학을 앞 둔 양육자에게 하고 싶은 몇 가지 조언들. 이제 3학년이 되는 A는 그나마 새학기를 두번이나 겪은데다 중간에 전학까지 한 번 다녀온 덕에 이제 새학기에 대한 부담이 좀 적은 편이다. 하지만 7살에 ADHD진단을 받고 초등입학 전에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내 블로그를 꾸준히 읽어봤거나 검색을 했던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만약 나처럼 7살에 ADHD를 진단을 받고 아이가 3월부터 초등학교에 입학 할 예정인 ADHD양육자라면 지금 마음도 무겁고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 지 막막할 것 같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전문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를 미리 진단받고 조금 앞서 아이와 초등입학을 경험해본 선배엄마의 맘으로 ADHD아이를 초등입학 시킬 때 준비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ADHD, 초등 입학을 앞 둔 양육자에게 하고 싶은 몇.. 2025. 1. 8. 성인 ADHD, 콘서타18+폭세틴20 복용 후기(그런데 ADHD아이 양육을 곁들인) 난 성인 ADHD이긴 하지만 일상이 매우 어렵거나 하진 않다. 이미 마흔이 넘었고 하던 일은 20년째 하는 거라 이미 익숙하다. 하지만 아이 양육은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첫째를 키울때도 그러다 둘째가 생겼을 때도 그렇게 둘을 키우면서 첫째가 ADHD를 판정받았을 때도 늘 챌린지의 상황이 펼쳐졌다. 아이의 잦은 실수를 너그럽게 봐주기 힘들고 내가 정해놓은 규칙이나 시간표 대로 아이가 잘 따라주지 않으면 부아가 치밀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한글이나 영어 난독증세가 동시에 있어서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몇곱절이나 더 힘을 써서 가르치다보면 속이 타들어가고 화를 주체하기 힘든 느낌이라 그걸 가라앉히느라 나의 모든 에너지를 사용해야 했다. 그.. 2025. 1. 1. 나도 ADHD가 아닐까? ADHD 양육자라면 같이 치료 받는 게 좋은 이유 A가 ADHD라는 처방을 받고 나서, 아니 사실 받기 전부터 ADHD라는 것에 대해 공부할 때부터 의심했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눈 앞의 물건도 잘 찾지 못하고, '아! 맞다'를 입에 달고 사는 남편 또는 어릴때 늘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이 많으며 늘 하고 싶은게 많은 내가 ADHD가 있을꺼라고 말이다. ADHD는 유전의 확률이 매우 높아서 부모 중 1명에게 ADHD가 있을 경우,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이 40에서 60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만약 나와 남편이 모두 ADHD라고 한다면 그 확률은 75%까지 올라간다. 아이 넷을 낳았을 경우 그 중 3명은 ADHD일 수 있다는 뜻이다. 남편은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나는 아이에 대한 양육스트레스가 너무 높아서 결국 주의집중력검사를 받아 ADHD를.. 2024. 12. 25. 이전 1 2 3 4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