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4 나도 ADHD가 아닐까? ADHD 양육자라면 같이 치료 받는 게 좋은 이유 A가 ADHD라는 처방을 받고 나서, 아니 사실 받기 전부터 ADHD라는 것에 대해 공부할 때부터 의심했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눈 앞의 물건도 잘 찾지 못하고, '아! 맞다'를 입에 달고 사는 남편 또는 어릴때 늘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이 많으며 늘 하고 싶은게 많은 내가 ADHD가 있을꺼라고 말이다. ADHD는 유전의 확률이 매우 높아서 부모 중 1명에게 ADHD가 있을 경우,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이 40에서 60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만약 나와 남편이 모두 ADHD라고 한다면 그 확률은 75%까지 올라간다. 아이 넷을 낳았을 경우 그 중 3명은 ADHD일 수 있다는 뜻이다. 남편은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나는 아이에 대한 양육스트레스가 너무 높아서 결국 주의집중력검사를 받아 ADHD를.. 2024. 12. 25. ADHD아이가 집에서만 힘들게 한다면? 마스킹 이해하기 나의 알고리즘이 모두 ADHD로 점철되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ADHD가 있는 사람들의 특성 들에 대한 쇼츠가 많이 나온다. 그 중 몇몇 가지는 맞아맞아! 하고 공감하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공룡손, 티라노팔 등으로 불리는 잘 때나 평소에 손목을 안으로 말아서 있는 걸 편하게 느끼는 점이 그 것이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나도 모르게 발가락을 모두 구부린채로 앉아있거나 운전석 옆에 앉아있을 때나 잘 때 손목을 안으로 오므린채로 허벅지 아래나 베개 밑에 넣어두는 걸 자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게 더 편하게 느껴진다. 이것도 ADHD의 특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흥미로웠다. 공룡손을 제외하고 가장 공감이 되었던 특성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마스킹이었다. 마스킹이 어떤 행동 들을 표현하는지, 그리.. 2024. 12. 18. ADHD아이의 구매 충동성 조절하기 A는 충동성이 높은 편이다. 무언가에 꽂히면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고 해야할 절차나 원래 해야할 일을 잊거나 무시하기 일쑤다. A의 충동성 대부분은 보통 본인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가끔 튀어나와 나를 두렵게하는 충동성도 있다. 바로 구매 충동성이다. 어릴때부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외엔 딱히 선물을 사주지 않자고 남편과 약속을 했고 아이가 어릴땐 그 약속이 꽤 잘 지켜져왔었다. 하지만 장난감의 종류와 취향이 생긴 이후로,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을 사줬을 때 기뻐하는 아이 얼굴이 좋아서인지 남편은 때론 보상으로 때론 당근에서 싸게 판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장난감을 한아름 안겨주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가 ADHD인것을 알게 되고 앞으로 이런 식의 선물공세는 아이에게 좋은.. 2024. 12. 11. ADHD아이에게 독서가 중요한 이유(전전두엽) 얼마전 EBS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의 전전두엽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이 활성화 되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ADHD라는 질환은 또래보다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두고 보게 되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ADHD가 있지만 나름 잘 극복해왔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 이유를 곱씹어보니 아무래도 책이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어릴때부터 책을 매우 좋아했고 친구집에 가면 우리집에 없는 새로운 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시간에 자꾸 책을 보고 싶어해서 성적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었지만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책으로 가득찬 도서관이 교내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2시간 가까이 되는 통학거리도 별로 싫지 않았고 회사에 다니.. 2024. 12. 4. 이전 1 2 3 4 5 6 7 8 ··· 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