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3 ADHD아이들의 잠버릇이 고약한 이유 어릴때 나는 잠버릇이 고약하기로 유명했다. 2층 침대에서 자다가 1층으로 떨어진 적도 있고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친척 어른 얼굴에다가 다리를 올려놓고 잔 적도 있을 정도로 얌전히 자는 법이 없는 아이였다. A 역시 그렇다. 어릴때부터 쉽게 잠들기 어려워하고 재우기 위해선 열심히 흔들어줘야했던 녀석은 이제 10살이 되어 가는 데도 퀸침대에서 자거나 침대 가이드가 없으면 자다가 떨어지는 일이 많다. ADHD가 있는 조카 J도 어릴때 재울때마다 침대를 한 바퀴를 빙그르르 돌면서 자는 등 잠버릇이 심한 편이었다. 남편 역시 잠버릇이 매우 심했다고 한다. 그러다 군대에 가서 주변 선임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은 이후로는 거의 움직임없이 자는 편인데 깊게 잠을 잘 못드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A와 비교했을 때 동생C.. 2025. 2. 12. 852Hz 주파수, ADHD의 증상완화에 효과 있을까? 얼마전부터 ADHD가 들으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주파수라는 이름으로 릴스나 숏츠가 많이 내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있다. 우연히 들어본 건데 그냥 고주파음? 같은 삐이-하는 소리에 불과한데 무슨 효과가 있지? 싶었다가 계속 틀어놓고 업무를 하다보니 의외로 집중력이 높아지긴 했다. 내 나이대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엠씨스퀘어 같은 소리인데 그 주파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집중력이 높아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좀 뒤져보니 이 주파수는 852Hz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보통 사운드 힐링이라고 하는 소리치료에서 이용하는 주파수인데 효과를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ADHD 관련 알고리즘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 같다. 아이에게 들려주니 과잉행동이 줄어들었다는 글들도 간혹 보여서 한번 시도해.. 2025. 2. 3. 챗GPT를 이용해 ADHD 약물조합 예상하는 방법 A가 10살이 되면서 몸무게가 살짝 늘었다. 키도 역시 자랐다. ADHD약을 복용하면서 늘 아이가 잘 크지 않을까봐 걱정이라 아이가 크는 것은 기쁘지만 또 약물을 조절해야할 시기가 온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현재 우리아이는 ADHD약은 콘서타18와 페니드10, 그리고 감정조절을 위해서 졸로푸트와 아빌리파이를 복용중이다. 오전 시간에는 집중이 매우 잘되고 있지만 오후 4시 이후부터 짜증과 감정조절이 어려워지면서 난리법석의 시간이 매일 다가온다. 아무래도 10살이라는 나이때문에 아이에 대한 기대심리도 조금은 높아졌기 때문에 아이에게 하게되는 잔소리 역시 점점 늘어난다. 오히려 오전에는 조금 많이 눌려있는 모습이라 학교에선 잘 하겠군, 싶지만 오전에 지금보다 조금 풀려있고 오후엔 살짝 더 눌.. 2025. 1. 28. 아이가 잘 다친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하는 이유. 유독 그런 아이가 있다. 같은 산길을 걷더라도 넘어져서 무릎이 늘 성한 날이 없고 멀쩡하게 걷다가 혼자만 구두 굽이 맨홀뚜껑 구멍에 빠져버리고 본의아니게 늘 몸개그를 선보이게 되는 그런 아이. 그게 바로 나였다. 공부도 곧잘하고 늘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는데도 여기저기 철푸덕 넘어져서 바지가 찢어지거나 팔꿈치, 손 바닥 등이 성할날이 별로 없던 나를 닮아 A도 역시나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치는 일이 잦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얼굴로 넘어져 버려서 얼굴 전체 말그대로 바닥에 쓸려버렸다. 다행히 광대뼈나 머리뼈 등은 다치지 않았지만 피칠갑을 하게 되는 바람에 친구들도 모두 놀랐고 나 역시 일하다가 일터에서 바로 달려올 수 밖에 없었다. 다친 부분이 넓긴 하지만 모두 찰과상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 2025. 1. 22. 이전 1 2 3 4 5 6 ··· 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