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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약은 공부를 잘하게 만들어주는 약이다. ADHD가 있다면. 콘서타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뉴스가 자꾸 나온다. 나와 A가 복용중인 콘서타18도 부족해져서 일부 대학병원을 제외하곤 처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큰 병원에 다니는 중이라 아직 약이 없어서 처방을 못받진 않지만 콘서타가 없다면 다시 메디키넷이나 페니드를 두번 복용시켜야하나 걱정이 된다. 이런 품귀현상의 원인을 보통 뉴스에서는 부모들의 극성스런 자식공부욕심때문이라고 말한다. ADHD약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되면서 멀쩡한 아이에게도 처방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다. 일부 부모들이 그럴수도 있겠지만 ADHD약 처방은 정신의학과에 방문해서 진단을 제대로 받아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뉴스 이야기를 쉽게 믿긴 어렵다. 하지만 ADHD약이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약이라.. 2025. 4. 2.
ADHD가 있는 부모라면 배워야할 잔소리 참는 방법 5가지. A와 A의 엄마인 나, 우리 둘은 모두 ADHD이다. 4N년간 ADHD로 살아오면서 늘 느끼는 점은 "ADHD에게 잔소리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이다. 하지만 부모로써의 나는 A에게 잔소리를 참기 너무 어렵다. 나 역시 ADHD이기 때문에 주의력이 낮고 충동성이 있다. 한꺼번 해야할 일을 정리해서 순서를 정해서 말해주기 힘들고 하나하나 갑자기 생각나는 "하지 않은 일" 리스트를 모조리 쏟아내기 일쑤이며, 아이가 내 말에 바로 피드백을 주지 않으면 그 순간을 참기 힘들어서 계속 아이를 쪼아댄다. ADHD아이들은 "짧고 간결하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ADHD아이를 키우는 ADHD부모들은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은 이 충동성을 어떻게 참아내야할까.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공부를 해보.. 2025. 3. 25.
아이에게 ADHD를 알려주기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ADHD 블로그를 운영한지 이제 2년이 되었다. 7살 때 진단을 받고 A가 1학년때부터 써온 블로그니 A도 진단을 받은지 횟수로 4년이 되었다. 처음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찾았을 땐 아이에게 ADHD를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엄마에게 많이 혼나고 요새 마음이 힘든 걸 도와줄 수 있기 위해 병원에 간다고 이야기해줬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콘서타와 페니드, 졸로푸트와 아빌리파이를 먹는 일은 이제 일상처럼 익숙해진 일이 되었다. 스스로 약을 챙겨먹을 시기까진 아니지만 약 먹는 것 자체는 당연하게 느끼는 중이고 병원에 가는 것도 이상해하거나 어색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가는 아이에게 자신에게 ADHD가 있고 그래서 약을 먹지 않았을 때와 먹었을 때의 상황이 조금 달라지며 주기적으로 정신건강.. 2025. 3. 18.
새학년 학기초 ADHD아이들의 감정이 더 널뛰기하는 이유 3학년에 올라간지 이제 일주일이 넘은 A는 작년, 재작년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이다. 1학년때와 2학년때엔 3월 초에 괜한 짜증과 시비조의 말투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아이를 바라보는 내가 약을 먹어서 마음이 좀 여유로워져서인지 이제 아는 친구들이 꽤 많고 학년이 올라가서인지 확실히 불안해하는 모습이 줄었다. 다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있는 건지 밤에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리는 중이다. 그리고 그전까지 한 번도 보지 않았던 학력평가를 곧 보게 되기 때문인지 긴장도도 올라가 있어 보이긴 한다. 조카때도 그랬는데 ADHD아이들은 유난히 학기초에 예민하기도 하고 문제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아직 아이에 대한 파악이 끝나지 않으셨을 시기에 이런 튀는 행동 들을 해서..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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