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2 ADHD아이 육아 TIP 4. 즐겁게 장난감 정리하기 A는 만들기놀이를 정말 좋아한다. 레고같은 블럭, 색종이나 전지 등을 이용한 종이접기, 건담건프라 같은 작은 것을 이용하여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놀 때 필요한 걸 찾기 위해 전부 쏟아놓고 벌려놓은 다음 작품을 다 만들고 나서는 정리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어린 동생 C를 동시에 양육하는 내 입장에서 A가 벌려놓은 색종이들은 지저분한 걸 둘째치고 위험하다. 동생이 밟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풀이나 가위, 철사 등도 사용하고 제 자리에 두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건담 같은 경우는 작은 부품을 자르고 붙이는 데 니퍼나 족집게 등도 사용하기 때문에 몇번이나 혼을 내며 치우라고 시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있다가!!" "싫어!"가 대부분이다. 아이의 놀이시간을 지켜주고 .. 2023. 6. 30. ADHD아이 육아팁 3. 등교 루틴 만들기(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치원생) ADHD아이들이 엄마를 제일 힘들게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약물치료를 하든 하지 않든 아마도 오전 등교 전이 아닐까 싶다.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보통은 아침을 먹고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는 약효를 기대할 수 없는 시간인데다가 수면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도 많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을 주관하는 호르몬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수면상태에서 각성상태로의 전환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 알아서 준비하고 학교를 가는 것은 거의 동화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등교준비라는 커다란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작업 세분화를 해보는 것이다. ADHD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작업 세분화하기를 통해 등교 루틴을 짜보고 아이에게 적용해보자. ADHD아이들을 위한 등.. 2023. 6. 29. 초등 입학 전 ADHD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이유(ADHD 조기개입, ADHD치료 골든타임) A는 7살 여름에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고 초등학교에 가기 전에 메디키넷 용량을 거의 몸무게까지 올렸다. 메디키넷의 경우 자기 몸무게 정도는 먹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부작용을 봐가면서 약용량을 올려야하기 때문에 처음 약을 복용하고 지금의 용량인 20mg까지 올리는데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A는 약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다. 원래도 착석은 문제가 없었지만 수업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약을 복용한 이후로는 수업 집중이나 학습을 잘 따라간다. 그러나 원래 목소리가 좀 크다거나 감정조절이 어려워 억울한 상황이나 속상한 상황에서 화를 잘 참지 못해 울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들은 종종 있다. 이 또한 내가 선생님에게 A가 ADHD약을 먹고 있다.. 2023. 6. 28. 아이는 성장하고 있다. 조금씩이라도.(소아정신과 진료를 다녀오다.) 소아정신과 진료를 A와 다녀왔다. 3달만의 방문이라 그동안 내가 고민했던 충동성에 대한 부분을 의사와 상담했다. 아이가 충동성이 더 커진 것 같고 어떤 것에 대한 충동성이 생겨나면 분노를 격하게 쏟아낼 때가 있다고 말하자, 의사는 그럴때 받아줄 수 없는 것이면 무조건 무시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보통은 무시하지만 그럴때 간혹 다른 대체재를 갑자기 요구할 때가 있다고 하니(예를 들어 장난감을 사고 싶다고 우기다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갑자기 그럼 간식을 사달라던가 하는 식) 그건 아이가 오히려 성장한거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다시 물어보니 자기가 원하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다른 방식을 제안하는 것도 나름 아이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2023. 6. 2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