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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관 수업을 다녀오다.(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다) 오늘은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는 날.이미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수업중에 큰 문제가 없을꺼라고 생각해서일까 별 생각없이참관수업을 들으러갔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날이다. 25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반에 남자아이들은 13명정도. 그 중에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는 6명 정도되어 보이고 수업을 집중적으로 방해하는 아이는 3명, 지속적으로 딴 짓을 하는 아이는 2~3명 정도였다. 그리고 A가 있었다. 약을 먹은 상태이지만 엄마가 학교에 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기 어려워하는 A는 그래도 나름 수업에 잘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다가도 엄마와 눈을 마주치고 싶어하는 게 딱 1학년스러웠달까? 발표를 좋아하는 아이라 아무도 손을 들지 않을 때 먼저 발표하겠다고 나서서 선생님을 도와주기.. 2023. 6. 14.
과도한 미디어 노출이 ADHD아이에게 미치는 영향(패드/TV/유튜브) A는 어릴때부터 미디어를 꽤 많이 통제한 편에 속한다. 아이가 노는 시간에는 TV를 틀어놓지 않고 정해진 시간(하루 30~1시간) 정도만 원하는 애니메이션 등을 틀어줬고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거나 병원 등에서 순서를 기다릴때에도 보통은 작은 노트와 색연필 등을 준비해서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 미디어노출을 최소화 했기 때문이다. 8세가 되면서 스스로 아이패드로 유튜브 검색 등을 하고 싶다고 할 때도 구글 패밀리링크를 통해 TV시청시간을 1시간으로 정해서 큰 문제없이 미디어 조절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로 종이접기 영상들을 보면서 종이접기를 따라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지 시간이 부족하다며 20분씩 더 달라고 보챌때가 많다. 최대 30분 이상은 안 늘려주고 노력하고 주.. 2023. 6. 12.
ADHD아이 육아 TIP 2. 알약 삼키기 연습 시키기 ADHD 약물 치료를 마음 먹는 건 엄마 입장에서 굉장히 큰 도전이다. 놀이치료나 부모상담 등 우회로를 열심히 돌다가 결국 약물을 시작하게 되는 심정은 아, 우리 아이는 약물 없이는 힘들구나 하는 속상한 마음 절반과 이제 그래도 약물치료를 하니 훨씬 좋아지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절반이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과감하게 선택했어도 엄마들을 절망에 빠지게 하는 단계가 하나 도사리고 있다.바로 알약 삼키기이다. 메디키넷의 약크기는 성인여성의 엄지손톱만한 길이인 1.5cm에 4mm정도의 두께를 가진다. 성인에게는 부담되지 않는 크기이지만 아이들에겐 꿀꺽 삼키기 어려울 수 있다. 맨 처음 의사가 메디키넷을 처방해줄 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알약이 커서 못 삼킬 수 있어요. 그럼 떠먹는 요거트에 섞어주거나 하세요. 대.. 2023. 6. 8.
ADHD육아 TIP 1. 작업 세분화하기 ADHD아이를 키우다보면 가장 답답한 점이 본인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데도 일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방정리를 해야한다거나 공부를 해야한다거나 씻고 잘 준비를 해야한다거나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지만 그걸 처리하자고 제안했을 때 호락호락하게 하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늘 온갖 핑계를 대면서 일을 뒤로 밀거나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해버리거나 엄마의 말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보니 잔소리를 멈추기 참 어렵다. A 같은 경우 특히 종이접기나 레고 등 뒷정리에 시간이 꽤 걸리는 놀이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몰입해서 즐겁게 놀이를 하고는 정리하지 않고 다른 놀이로 넘어가버려서 온갖 장난감이 범벅이 된 상태로 자기전에 그 모든 걸 치우기 힘들어서 짜증을 내거나 무조건 엄마아빠에게 도와달라고..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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