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육아 TIP 9. ADHD아이의 한글 술술 읽기를 돕는 5가지 방법(한글 뗀 후/책읽기/유창하게 읽기/독해력/읽기실력 올리기/읽기능력/읽기독립/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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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육아 TIP 9. ADHD아이의 한글 술술 읽기를 돕는 5가지 방법(한글 뗀 후/책읽기/유창하게 읽기/독해력/읽기실력 올리기/읽기능력/읽기독립/학습만화)

by 쌤쌔무 2023. 12. 11.

ADHD라 더 특별한 너

이제 1학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 이맘때 겨우 한글 ㄱ 과 ㅏ가 만나면 '가'가 된다며 한글의 원리를 가르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자기가 읽고 싶은 글은 무엇이든 척척 읽고 궁금한 단어를 혼자 사전을 찾아보기까지하는 수준이 되었다. 맘이 조급해서 아이를 닥달했던게 무색할 정도이다.

 

하지만 여전히 책을 혼자 소리내어 읽을 때는조금씩 매끄럽지 못할 때가 있다. 조사를 빼서 읽거나 자기가 편한대로 읽어버리는 경우, 막 너무 빨리 읽는 경우 등인데 나와 독해 문제집을 같이 매일 풀기 때문에 매일매일 읽기를 하고 있고 그 덕에 2학기 초반과 비교해도 정말 많이 좋아진 편이라 이렇게 꾸준히 하면 더 좋아질꺼라고 본다.

 

한글을 뗐고 이제 아이가 글을 술술 읽기 원할 때 엄마와 함께 해보면 좋은 방법들 중 내가 직접 해보고 도움을 받았던 것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ADHD 아이의 한글읽기 돕는 법-엄마가 먼저 많이 읽어준다

한글을 떼고 나면 엄마들은 욕심이 나게 마련이다. 이제 혼자 책을 읽을 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맘이 조급해져서 아이에게 자꾸 읽으라고 닥달을 하게 되는데 그럴때일 수록 엄마가 책을 더 많이 읽어주는 게 좋다. 사실 이제 겨우 기기 시작한 아이에게 달리라고 주문하지 않듯이 한글을 떼서 그 뜻을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술술 책을 읽는 건 아이에게 쉽지 않은 일이란 걸 기억하자. 한글을 떼고 난 후 부터는 엄마가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을 더 많이 늘려서 아이가 눈과 귀로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이 자극을 받게 해주면 아이의 읽기실력이 빨리 좋아진다.

 

2. 둘이 번갈아 읽어본다(칭찬을 곁들이기!)

엄마가 먼저 한 줄을 읽고 그 다음 줄을 아이가 읽어보게 한다. 엄마가 띄어쓰기와 뜻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어주면 아이도 엄마를 따라 멋지게 읽고 싶어서 더 잘 읽으려고 노력하게 마련이다. 조금 버벅대고 읽더라고 괜찮다고 아주 잘하고 있다고 그정도면 훌륭한거라고 많이많이 칭찬해주는 것은 필수다!

 

 

3. 가벼운 독해문제집을 시작한다

시중에 나온 초등학교 1학년 독해문제집이 꽤 많다. 문해력이 성적의 핵심이라는 말들이 워낙 많이 나오고 수학문제도 문해력이 없으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는 하루한장 독해라는 책으로 독해문제집을 시작했다. 하루 한 장 독해를 7세 한글을 떼자마자 시작편으로 시작해 12월 중순이 된 지금, 시작편 2권과 초등 1학년, 비문학독해의 과학과 사회편까지 모두 뗀 상태이다. 작년에는 나오지 않았던 독해 플러스 책이 이제 나와서 방학동안에는 독해플러스 책과 2학년 과정을 해보려고 한다. 사실 비문학독해 부분은 1~2학년 통합과정이라 아이가 혼자 읽기는 쉽지 않은데 그것도 꾸준히 하다보니 혼자 내용도 파악하고 어려운 단어도 잘 읽어낸다.

 

 

하루한장 독해 시작편 1: 문장으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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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문이불여일견, 동영상과 녹음을 활용하라

자기가 읽는 소리와 모습을 보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아이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A처럼 너무 마음이 급해서 후루룩 읽는 아이라면 더더욱 도움이 된다. 읽는 소리를 녹음해서 책을 덮은 채 아이에게 들려줘서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자기가 읽어놓고도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른다. 친구들이 이걸 들었을 때 너의 이야기를 잘 듣고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기 만들려면 어떻게 읽는게 좋을 지 생각해보자고 말하자. 이렇게 아이 스스로 자기가 책 읽기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더 천천히 또박또박 읽을 수 있도록 녹음이나 동영상을 활용해보자. 그리고 진짜 잘 읽었을 때는 가족과 함께 보면서 아이의 성과를 엄청나게 칭찬해줄 것을 추천한다. 

5. 학습만화의 덫에 걸리지 말자.

아이가 혼자 읽는다고 너무 글밥이 많은 책을 제공하면 아이는 아예 읽기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술술 읽히는 학습만화를 먼저 제공하지는 말자. 글을 적고 그림이 위주인 학습만화는 아이가 읽기 독립을 하기도 전에 읽는 능력을 퇴화시켜버린다. 아이가 재미있어할 만한 내용의 책을 고르고 엄마가 같이 읽어주는 걸 적어도 2학년까지는 하라고 전문가들도 추천하니 학습만화는 아이가 읽기독립을 완전히 해낸 이후에 제공하는게 좋을 것 같다.

 

 


1학년 끝나니 이제 가장 중요하다는 2학년이 온다. 3학년때부터는 공부할 양이 많아져서 학습습관을 2학년때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나니 다시 마음이 조급해져온다. 이제 읽기는 거의 독립이 되어가니 쓰기를 독립시킬 시점이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쓰기를 즐거워하게 만들 고민을 시작해야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아이를 위한 공부방법을 찾아서 적용해보고 정리해보기로 하겠다. 아자아자. 힘내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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