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A'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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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A93

친구 만들기가 어려운 A A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3달 가까이 지난 지금,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친구관계이다. 한글은 얼추 떼서 보냈고 수학은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고 영어는 아직 알파벳 파닉스도 헷갈려하지만 3학년때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지금처럼 매일 조금씩 예습과 복습을 하다보면 중간은 할 것 같은데 친구관계는 엄마가 도와준다고 해결이 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치원때처럼 하루종일 같이 놀면서 취향이 같은 아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고 밥먹을 때나 쉬는 시간에도 돌아다니거나 시끄럽게 굴면 안된다고 하니 아이 입장에서는 친구를 만들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 이놈의 코로나가 진짜 A처럼 ADHD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치명적이다.. 짝이 되면 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여자아이랑.. 2023. 5. 24.
메디키넷과 코피의 상관관계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 중 메디키넷과 코피를 함께 검색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아이의 코피는 메디키넷으로 인한 코파기 때문에 생긴것이고 그저 상처일 뿐이라 메디키넷이 코피를 유발하나 궁금해져서 한 번 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메디키넷을 포함한 ADHD약은 코피를 유발하나요? 코피는 일반적으로 ADHD 자극제 약물과 관련이 없지만 코피의 위험을 잠재적으로 증가시키는 비강 건조 또는 자극에 기여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비강 건조: 암페타민 또는 메틸페니데이트(메디키넷과 동일성본)와 같은 흥분제 약물은 비강 점막의 건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조함은 특히 이미 코피를 흘리기 쉬운 개인의 경우 비강 조직을 더 자극하거나 코피가 나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코막힘: 어떤 사람들은 .. 2023. 5. 22.
정보에 목 마른 ADHD엄마들 내 블로그는 이제 겨우 만든지 1달이 조금 넘었다. 내가 궁금한 걸 정리하려고, 그리고 ADHD 아이를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개설한 건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줘서 신기하기도 하다. 물론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아주 적은 손님이겠지만 말이다. 엄마들에게 ADHD는 참 알 수 없는 질환이다. 다른 병들처럼 치료법이 딱,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마다 그 증상과 문제행동들이 제각각이라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이 깜깜한 상태에서 각각의 고민들을 읽어보고 내 아이와 매칭해보고 또 그 후에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한다. 게다가 CAT검사나 풀배터리검사를 통해 ADHD를 진단 받았다하더라도 의사가 내 아이만을 위해 설명해주는 시간은 10분이 .. 2023. 5. 20.
맑았다 흐렸다. 아빠와 A 사이 남편은 A에게 늘 각별했다. 늦은 결혼에 아이 생각은 없던 남편은 A가 태어나고 나서 아이가 주는 행복감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늘 내게 말하곤 했다. 육아도 많이 도와주고 A와 늘 함께 놀아주는 좋은 아빠였다. 과거형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좋은 아빠였다. 정말. 하지만 동생 C가 태어나고 A의 문제행동들이 두드러지면서 나도 남편도 아이에게 날카로운 말을 던지는 일이 많아졌고 결국 소아정신과를 방문해 아이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남편은 "그래 원인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좋아지는 일만 남은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인을 안다고 아이의 모든 행동에 너그러워지긴 쉽지 않았다. 남편도 나도 그 때는 7살의 A가 보이는 행동이 우리가 예상하는 거슬리는 행동의 대부분일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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