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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육아15

ADHD아이 육아 TIP 4. 즐겁게 장난감 정리하기 A는 만들기놀이를 정말 좋아한다. 레고같은 블럭, 색종이나 전지 등을 이용한 종이접기, 건담건프라 같은 작은 것을 이용하여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놀 때 필요한 걸 찾기 위해 전부 쏟아놓고 벌려놓은 다음 작품을 다 만들고 나서는 정리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어린 동생 C를 동시에 양육하는 내 입장에서 A가 벌려놓은 색종이들은 지저분한 걸 둘째치고 위험하다. 동생이 밟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풀이나 가위, 철사 등도 사용하고 제 자리에 두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건담 같은 경우는 작은 부품을 자르고 붙이는 데 니퍼나 족집게 등도 사용하기 때문에 몇번이나 혼을 내며 치우라고 시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있다가!!" "싫어!"가 대부분이다. 아이의 놀이시간을 지켜주고 .. 2023. 6. 30.
아이는 성장하고 있다. 조금씩이라도.(소아정신과 진료를 다녀오다.) 소아정신과 진료를 A와 다녀왔다. 3달만의 방문이라 그동안 내가 고민했던 충동성에 대한 부분을 의사와 상담했다. 아이가 충동성이 더 커진 것 같고 어떤 것에 대한 충동성이 생겨나면 분노를 격하게 쏟아낼 때가 있다고 말하자, 의사는 그럴때 받아줄 수 없는 것이면 무조건 무시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보통은 무시하지만 그럴때 간혹 다른 대체재를 갑자기 요구할 때가 있다고 하니(예를 들어 장난감을 사고 싶다고 우기다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갑자기 그럼 간식을 사달라던가 하는 식) 그건 아이가 오히려 성장한거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다시 물어보니 자기가 원하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다른 방식을 제안하는 것도 나름 아이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 2023. 6. 27.
ADHD아이에게 효과적인 훈육방법 7가지 ADHD아이들은 정말 까다로운 존재이다. 말귀를 못 알아들을 만큼 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정리를 하지 못 할 만큼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지시는 늘 무시하기 일쑤이고 자기가 논 장난감을 한 번 치우게 하는데도 진을 쏙 빼놓는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훈육이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ADHD아이의 훈육에는 더 많은 힘이 든다. 오은영박사님의 말에 의하면 무려 일반적인 아이들에 비해 10배의 공이 들만큼 힘들다고 하니 ADHD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매일매일이 전쟁터고 매일매일이 도전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이에게 좋은 목소리로 지시하고 무서운 목소리로 다그쳤다가 다시 미소지으며 달랬다가 결국 화내고 소리치면서 끝나는 지긋지긋하고 스트레스받는 매일의 일상과 작별.. 2023. 6. 18.
ADHD육아 TIP 1. 작업 세분화하기 ADHD아이를 키우다보면 가장 답답한 점이 본인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데도 일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방정리를 해야한다거나 공부를 해야한다거나 씻고 잘 준비를 해야한다거나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지만 그걸 처리하자고 제안했을 때 호락호락하게 하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늘 온갖 핑계를 대면서 일을 뒤로 밀거나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해버리거나 엄마의 말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보니 잔소리를 멈추기 참 어렵다. A 같은 경우 특히 종이접기나 레고 등 뒷정리에 시간이 꽤 걸리는 놀이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몰입해서 즐겁게 놀이를 하고는 정리하지 않고 다른 놀이로 넘어가버려서 온갖 장난감이 범벅이 된 상태로 자기전에 그 모든 걸 치우기 힘들어서 짜증을 내거나 무조건 엄마아빠에게 도와달라고..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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