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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육아팁 7. 기다리는 법 가르치기 A는 수다쟁이다. 동생인 C도 말이 트여서 서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늘 성화다. 나와 남편 역시 수다쟁이 스타일이라 서로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A와 C까지 서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소연이 시작되면 나의 머리는 금새 과부하에 걸려 짜증이 몰려왔다. 어릴때 말을 잘하는 A가 너무 기특하고 귀여워서 아이가 말을 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들어주던데 버릇이 된건지 아니면 충동성이 높은 ADHD적인 특성인지 알 수 없지만 A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면 어른들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보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한다. 학교에 갈 때는 그나마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잘 참고 있지만 약효가 없이 집에 있을 때나 운전, 외출 등의 상황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무작정 요청하거나 들어주지 않았을 때 서운해하는 .. 2023. 7. 15.
ADHD아이 육아팁 3. 등교 루틴 만들기(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치원생) ADHD아이들이 엄마를 제일 힘들게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약물치료를 하든 하지 않든 아마도 오전 등교 전이 아닐까 싶다.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보통은 아침을 먹고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는 약효를 기대할 수 없는 시간인데다가 수면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도 많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을 주관하는 호르몬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수면상태에서 각성상태로의 전환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 알아서 준비하고 학교를 가는 것은 거의 동화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등교준비라는 커다란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작업 세분화를 해보는 것이다. ADHD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작업 세분화하기를 통해 등교 루틴을 짜보고 아이에게 적용해보자. ADHD아이들을 위한 등.. 2023. 6. 29.
ADHD아이 육아 TIP 2. 알약 삼키기 연습 시키기 ADHD 약물 치료를 마음 먹는 건 엄마 입장에서 굉장히 큰 도전이다. 놀이치료나 부모상담 등 우회로를 열심히 돌다가 결국 약물을 시작하게 되는 심정은 아, 우리 아이는 약물 없이는 힘들구나 하는 속상한 마음 절반과 이제 그래도 약물치료를 하니 훨씬 좋아지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절반이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과감하게 선택했어도 엄마들을 절망에 빠지게 하는 단계가 하나 도사리고 있다.바로 알약 삼키기이다. 메디키넷의 약크기는 성인여성의 엄지손톱만한 길이인 1.5cm에 4mm정도의 두께를 가진다. 성인에게는 부담되지 않는 크기이지만 아이들에겐 꿀꺽 삼키기 어려울 수 있다. 맨 처음 의사가 메디키넷을 처방해줄 때 했던 말이 기억난다. "알약이 커서 못 삼킬 수 있어요. 그럼 떠먹는 요거트에 섞어주거나 하세요. 대.. 2023. 6. 8.
ADHD육아 TIP 1. 작업 세분화하기 ADHD아이를 키우다보면 가장 답답한 점이 본인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데도 일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방정리를 해야한다거나 공부를 해야한다거나 씻고 잘 준비를 해야한다거나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지만 그걸 처리하자고 제안했을 때 호락호락하게 하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늘 온갖 핑계를 대면서 일을 뒤로 밀거나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해버리거나 엄마의 말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보니 잔소리를 멈추기 참 어렵다. A 같은 경우 특히 종이접기나 레고 등 뒷정리에 시간이 꽤 걸리는 놀이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몰입해서 즐겁게 놀이를 하고는 정리하지 않고 다른 놀이로 넘어가버려서 온갖 장난감이 범벅이 된 상태로 자기전에 그 모든 걸 치우기 힘들어서 짜증을 내거나 무조건 엄마아빠에게 도와달라고..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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