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육아 TIP 5. 자기주도권을 부여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만들기

ADHD라 더 특별한 너

ADHD아이들은 보통 하루종일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어한다. 하기 싫은 일, 귀찮은 일, 재미없는 일을 억지로 하게 만드는 건 정말 어렵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겠는가? 엄마도 집안일이 귀찮고 더운 여름 밥하는 게 싫고 빨래 접기는 세상 피하고 싶은 일이지만 해야하는 일이니까 하고 있듯이 아이도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일을 묵묵히 해내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일을 ADHD아이가 스스로 하게 만들려면 조금의 꼼수가 필요하다. 바로 아이가 스스로 통제권과 자율권, 즉 자기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기주도권권이 있다고 믿는 ADHD아이에겐 이런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

1. 자신감 증가: 자신의 자율성과 통제력을 믿으면 아이의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관리하고, 도전을 탐색하는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발전시킵니다. 이러한 자신감 증가는 전반적인 자존감과 자기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동기 부여 및 참여 개선: ADHD 아동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감과 주인의식을 느낄 때 동기 부여와 참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들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고 결과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느낍니다. 이를 통해 노력, 끈기 및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강화된 자기 조절: 자율성과 통제력에 대한 믿음은 ADHD 아동이 자기 조절 기술을 개발하도록 격려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 관심 및 충동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자신의 행동을 책임짐으로써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4. 문제 해결 기술 개발: 자율성과 통제력을 통해 ADHD 아동은 문제 해결 기술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도전이나 장애물에 직면했을 때, 그들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도록 격려받습니다. 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탄력성, 적응성 및 효과적인 문제 해결 전략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5. 독립성 및 자립성 향상: 자율성과 통제력을 믿으면 ADHD 아동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고 업무와 책임을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증가된 독립성은 학업, 관계 및 일상 생활에서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긍정적인 정체성: 통제감과 자율성은 ADHD 아동의 긍정적인 정체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고유한 강점, 재능 및 능력을 인식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ADHD와 관련된 문제와 낙인에 대응하여 전반적인 웰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올라가고 동기부여를 통해 더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책임지려고 노력해 자기조절능력이 개선되고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닌 직접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스스로 개발하고 독립성과 자립성, 긍정적인 정체성까지 키울 수 있다.

 

정리해보면 스스로 자기주도권이 있다고 믿으면 엄마가 일일히 붙어다니면서 해라, 치워라, 공부해라, 잔소리하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자기주도권을 부여해 아이가 해야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을 알아보자.

 

1. 선택의 기회를 주자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자녀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십시오. 그들에게 선택권을 제시하고 그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예를 들어, 두 가지 숙제 중에서 선택하거나 자유 시간에 참여하고 싶은 활동을 결정하게 하십시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통제력과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할 일을 정할 때 아이 의견에 귀기울이자

자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토론 및 의사 결정 과정에 자녀를 포함시키십시오. 여기에는 목표 설정, 일정 계획 또는 환경 구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그들을 참여시킴으로써 그들의 의견이 가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그들의 자율성을 장려합니다.

 

3. 규칙은 함께 정하자

자녀와 함께 규칙과 기대치를 설정합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은 규칙을 이해하고 현실적이며 합의하도록 합니다. 또한 자녀가 자신의 행동과 결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통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줍니다.

 

4. 해야 할 일을 단계별로 나누고 순서는 아이에게 정하게 하자

작업을 관리 가능한 단계로 나누기: 자녀가 더 큰 작업을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단계로 나누도록 도와주세요. 작업에 접근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하되 계획 실행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도록 합니다. 이것은 통제력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계획표나 체크리스트를 함께 만들어라

일정, 체크리스트 또는 타이머와 같은 시각적 보조 도구는 ADHD 아동이 작업과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이러한 시각적 단서를 만들고 독립적으로 사용하도록 격려하십시오. 이것은 그들이 자신의 일상과 책임에 대한 통제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짜증과 화는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 다는 걸 가르쳐라

자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도록 격려하십시오. 그들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잠재적 해결책을 브레인스토밍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평가하도록 안내하십시오. 그들이 선택한 솔루션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결과를 함께 반영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문제 해결 기술을 육성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7. 실수하도록 때론 내버려둬라

가능하면 자녀가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에 대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경험하게 하십시오. 이것은 그들이 실수로부터 배우고 책임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결과가 적절하고 안전한지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지원과 안내를 제공합니다.

 

8. 잘했을 땐 많이 칭찬하라

칭찬과 긍정적 강화 제공: 자녀의 노력, 성취 및 책임감 있는 행동을 인정하고 인정하십시오. 그들의 진취성, 독립성 및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 구체적인 칭찬을 제공하십시오. 긍정적인 강화는 통제력과 자율성을 강화하여 계속해서 자신의 행동에 주인의식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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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아이에게 자기주도권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확실히 하기 싫은 일도 스스로 순서를 결정하고 해결해보자고 격려하면 무겁던 엉덩이가 살짝 가벼워지고 해야할 공부를 해치우는 것도 좀 덜 어려워진다. 

 

ADHD아이는 키우기 어렵고 까다롭지만 기본 생활 습관과 태도만 잘 가르치고 알려주다보면 어느 순간 엄마가 손 댈 필요 없이 혼자 알아서 해쳐가는 주도적이고 진보적인 아이로 자랄 것이라고 믿는다.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에너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엄마가 일일히 통제하면서 좁은 길을 걷게 만드는 것보다 어느정도 안전한 넓은 길을 확보하고 거기에서 아이가 스스로 뛰어다니고 경험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만들어준다면 오히려 엄마의 걱정이 필요없는 아이가 되지 않을 까 기대한다.

 

우리는 아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늘 착각한다. 하지만 아이는 내가 아니고 내 마음대로 자라지 않는다. 나 역시 우리부모님의 뜻대로 자라지 않았듯이 내 아이 역시 그럴 것이다.

 

내 아이는 넓은 하늘을 훨훨 날아 오를 커다란 새일지 모른다. 작은 새들과 달리 큰 날개가 있어서 조금만 날개를 퍼덕여도 다른 새들에겐 피해를 줄지 모르지만 작은 우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누구보다 더 멀리 날아갈 지 모른다. 그런 아이를 작은 우리에 가두고 때로는 땅에서 뛰라고 하고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가 하늘을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큰 틀 안에서 아이의 자율권과 통제권을 보장하고 스스로 자기 삶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키워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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