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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수면장애3

A의 수면시간이 정상화 되었다.(feat.아빌리파이) 두달내내 A는 잠을 못 들고 거의 11시까지 방문을 열고 들락날락 거리면서 내 속을 태웠다. 옆에서 재워주면 그나마 잘 자지만 8살이나 된 녀석을 계속 재워줄 수는 없고 혼자 스르륵 잠 드는 것을 기대하며 다시 방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적어도 2번 이상 많을 때는 5번 이상 나와서 결국 화를 내며 그냥 가만히 누워 있으라고 소리를 지르게 되버렸다. 아니면 그냥 잠이 올때까지 방에서 뭘하든 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종이접기니 건담을 다 꺼내놓고 엉망진창인 채로 잠드는 일도 자주 일어나 못 자는 제 녀석도 힘들었겠지만 그 꼴을 보고 있는 내 마음도 참 힘들었다.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마그네슘이라 테아닌 성분의 영양제를 한꺼번에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다. 아.. 2023. 6. 2.
ADHD와 수면장애(유형/원인/증상/개선방법) 벌써 한 달 반 째 A는 밤에 잠을 잘 못 이룬다. 수면을 돕고 ADHD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테아닌을 먹고 있지만 초반에는 조금 도움이 되는 듯 하더니 최근에는 자는 시간이 늦어지기만 한다. 보통 7시에서 7시 반에 깨는 데 밤 9시 15분쯤 자라고 들여보내면 5분 단위로 목마르다, 쉬마렵다, 덥다, 간지럽다, 무섭다 등 온 갖 핑계를 대며 들락날락 거리다가 책을 읽고 싶다, 종이접기를 더 하고 싶다 등등 이야기로 엄마 아빠 속을 뒤집었다가 10시 반이 넘어서야 잠에 든다. 9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이라 8세 평균의 수면시간 9~11시간을 아슬아슬하게 채우기는 하지만 매일 아침에 피곤해하고 다크서클이 짙어진 모습을 보면 더 일찍 재워야하는데 참 어렵다. 그래서 ADHD와수면장애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 2023. 5. 17.
ADHD아이들은 왜 늘 자지 않으려고 할까? 9시, 9시 30분, 10시, 10시 30분.. 작년부터 올해 4월까지 A의 수면시간은 점점 뒤로 뒤로 미뤄진다. 8살이 되었으니 그러려니 해야하나.. 싶다가도 가뜩이나 키도 작고 왜소한 녀석이 밤 10시를 넘어서도 잠이 오지 않다고 호소하며 자기 방문을 열고 나올 때마다 분통이 터지고 막 화가 난다. 학교수업에 방과후 축구에 태권도에 저녁먹고 밤산책까지 했으면 피곤해서 쓰러질만도 한데 매일 밤 10시가 되도 잠이 안온다니.. 보통 늦어도 7시 반에는 일어나야 8시 전에 처방약을 먹일 수 있는데 10시을 넘어 자면 하루에 9시간 반도 자지 못하는거니 권장수면시간에 아주 아슬아슬 걸치게 된다. (6~12세라면 9시간에서 12시간이 권장수면시간이다.) 혹시 이 증상도 ADHD와 관련이 있을까 싶어 열심히 찾..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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